[Preview] 광주 vs 울산 : 누구를 향하여 재뿌리는가? (Feat. Footballtainment::)

 

(그동안 사정상 2주결방한 것에 대해 죄송한 말씀부터 올리고 시작하겠습니다 (_ _))

 

 

Prologue : 다른듯하면서 공통점 - 상대팀 밥상에 재뿌리기

 

(누가 누구의 밥상에 재를 뿌리려나? 재뿌리기, 혹은 밥상 엎기 전문 두 팀의 재대결)

 

  지금 K리그 판도에서 가장 무서운 태풍이 급부상하고 있는데, 바로 울산이다. 지난달 성적(FA컵 포함 1무 3패)을 보고있자면 사실상 "6강 접어!"에 가까웠으나, 옛날부터 내려오던 게 있었으니 바로 울산의 "9월 징크스"다. 울산의 '9월 징크스"란 울산이 9월부터 접어들면 유난히 강해진다. 이것은 김정남 감독즈음부터 정설로 받아들여졌고, 실제로 이 9월 징크스 덕분에 2005년에 챔피언 자리까지 올라갔다(뭐, 이 징크스를 이미 호곤씨는 2년 전에 제대로 말아드셔 한 번 깨뜨렸지만..). 그래서 그런지 울산의 9월 성적은 8월과 비교하면 상당히 극과 극 비교체험이다. 가장 껄끄럽기로 소문난 제주 원정에서 2대1 승리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그 다음 뼈병장 제대를 비롯해 전역자 13명이 이탈해버린 상주와의 홈경기에서 3대1 승리, 그리고 지난주 인천 원정에서 승리 운이 지독하게 없는 인천을 상대로 경기력은 "헬오브헬", "막장아침드라마류"였는데 어거지로 2대0 승리르 만들어내면서 3연승을 찍었다(이거 떄문에 또 다시 김호곤명장설이 돌고 있어서 본인은 지금 화가 나기 직전이다).

 

  울산이 이렇게 잘나간다면, 상대적으로 압박받는 팀은 5,6위에 위치한 전남과 부산, 그리고 울산에게 뒤쳐져있는 제주다. 전남과 부산은 울산과의 승점차가 1점차 밖에 나지 않은 상황이고, 요근래에 속시원히 이겼던 경기가 없었다. 지난라운드만 보더라도 울산이 이겼을 때, 전남은 졌고, 부산은 비겼다. 특히나, 부산의 경우에는 아직 울산원정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전남에 비해서 더 똥줄타게 생겼다. 그렇기에 한경기라도 휘리릭~ 미끄러져버리면 그대로 울산의 6강진출 제물이 되어버린다. 그리고 제주는 울산에게 패배한 이후, 계속 강팀과의 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사실상 울산에게 패배한 것이 곧, 6강진출 실패가 되어버려 안구에 습기찰 지경이다.

 

  울산 못지 않게 광주도 요새 상대팀들에게 제법 큰 생채기를 내며, "남의 밥상에 적극적으로 재뿌리고" 있다. 올해 창단한 신생팀 치고는 상당한 의외성을 지니고 있어서 도무지 예측하기란 쉽지 않은 팀이다. 특히나, 여름부터 광주는 신내림 받은양, 리그 순위와 관계없이 상승곡선을 찍고 있다. 이번 달만 보더라도 광주의 재뿌리기는 생각 이상으로 영향을 끼치며 갈길 바쁜 팀들 발목을 잡았다. 6강 진출하기 급급한 제주와 부산을 상대로 2대2 무승부를 만들면서 승점 2점씩 불태워버렸고, 후반기에 살아나기 시작한 성남의 날개를 불태워버리면서 천마를 그냥 말로 만들어버렸다(광주 은근 장난아님). 이외에도 광주는 제법 큰 변수로 작용한 경우가 많았다. 서울 감독을 바꿔버리게 만든 결정타도 광주가 날렸고, 무적군단 전북을 상대로도 한차례 브레이크를 걸었던 광주다. 말그대로 얘네는 "눈에 뵈는 게 없는 무서운 아이들"이다(마치 밤거리에 떼지어 몰려다니는 고딩형아들 ㅠㅠ).

 

  이러한 기세로 광주는 이번엔 "6강 블랙홀" 울산 밥상에 과감하게 시멘트를 뿌릴 작정이다. 지난 울산 원정에서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과 "곽격수" 곽태휘의 2연속 테러로 인해 정신적인 충격을 받으면서 꽤나 긴 시간동안 침체기에 빠져버렸던 적이 있다. 그렇기에 받은만큼 돌려주라고, 광주는 3월달에 자신들이 받은 정신적 충격을 고대로 갚아서 울산에게 되돌려줄 작정으로 광주 월드컵 스타디움에서 울산이 오길 기다리고 있다(Come on 울산~). 

 

 

 

1) "내가 췌일 찰나가~" 젤 잘나가는 승기씨, 어디까지 갈 생각이야?

 

(요즘 가장 잘 나가는 가요계의 "황제" 혹은 "엄마친아들", 그리고 "코트디부아르 용병")

 

  요즘 이승기의 주가는 하늘로 치솟는다. 연예인 이승기는 데뷔 7년만에 예능프로 단독MC를 맡고, 나름 드라마로 해외진출도 거뒀고, 조만간 5집 앨범도 들고 나온다고 한다(여성들의 로망, 이승기. 예비장모님들이 원하는 사윗감, 이승기라지). 축구선수 이승기도 만만찮다. 두달전에 내가 포스팅했던 신인상 후보 7인방 중에서 가장 날뛰고, 기복없이 계속 하이템포를 유지하고 있는 후보다. 21경기 출장 8골 2도움, 이정도의 스탯이라면 사실상 신인상은 이승기에게로 갔다고 보는 게 맞을 것이며, 스탯쌓기 못지 않게 이승기가 보여주는 퍼포먼스 또한 나날이 업그레이드 되어간다(보고있냐 고무열, 신인상 타려면 이정도 해야되).

 

  전에도 언급했었지만, 이승기의 플레이 스타일 중 가장 무서운 부분이 바로 드리블 돌파할 때 순간적인 움직임과 유연성이다. 몸놀림이 매우 유연하다보니 상대 수비의 비좁은 틈 사이를 마치 미꾸라지가 그물망을 빠져나가듯이 빠른 속도를 유지한 채, 참 요리조리 잘 빠져나간다. 그리고 양발을 사용하는 게 참 자유자재다. 오른쪽에서 들어오면 오른발로, 왼쪽에서 들어오면 왼발로 슈팅을 참 편하게 할 수 있다는 것만 해도 좋은 무기를 가진 것이다. 양발잡이에 유연하고 빠른 드리블, 그리고 자리에 구애받지 않고, 중앙과 좌우측면을 프리롤로 오갈 수 있으니, 이승기가 이번에 국가대표팀명단에 올라갈 수 있었던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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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잘나가는 "엄마친아들"은 쇼핑몰 모델로도 새롭게 확장했다. 아 근데..... 손발이........) 

 

  확실히 이승기가 K리그에서 가장 잘 나가는 선수들 중 한 명인 건 이제 더이상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김동완 해설위원이 붙인 "이니에승기(이승기 본인도 이니에스타 같은 선수로 되길 희망함)"라는 별칭에 어울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 있는데, 바로 콜롬비아 고지대를 형성하고 있는 산 중 하나인 "에스티벤"이라는 큰 산이다.

 

(에스티벤을 못넘으면 이승기도 그냥 별 수 없는겨)

 

  후안 "에스티벤" 벨레즈(줄여서 에스티벤). 올시즌 K리그를 대표하는 국내 최정상급 홀딩 미드필더다. 여태껏 에스티벤을 상대로 그에게 수많은 선수들이 도전해왔지만, 정작 에스티벤과 정면으로 맞붙어 승리를 거뒀던 이는 올시즌에 없었고, 나도 아직 들어본 적이 없다(천하의 전북 미드필더 라인도 에스티벤 하나를 버거워했다). 그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마케렐레 레알 마드리드 시절"로 정의해본다. 그가 빠지는 것 자체가 상상할 수 없다. 울산이 고슬기를 비롯하여 많은 선수들이 공격하는 것도(공격은 하는데, 골을 못넣어. 그게 함정) 전부 에스티벤 하나만을 믿고 수비 안하고 마음껏 올라가는 것이다(이러다 측면이 털렸던 기억이...). 여하튼 이승기가 최고로 거듭나려면, 에스티벤이라는 철의 장막을 일단 부숴야할 필요가 있다.

 

2) 루키열전 : "코트디부아르 용병" 유종현 vs "호곤엔터테인먼트 2기 아이돌" 박승일

 

  그 다음 주목할 점은 바로 최근에 주목받고 있는 "루키열전"이다. 보통 사람들 같으면 핵심 선수들을 여럿 지목하여 이번 경기를 좌우할 선수들로 지목하지만, 나는 되려 이 경기는 오히려 신예들이 발칵 뒤집어놓을 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다. 그래서 준비해보았다. 루키열전 : "코트디부아르 용병" 유종현 vs "호곤엔터테인먼트 2기 아이돌" 박승일이다.

 

(요즘 광주 팬들 사이에서 이승기 못지 않게 인기를 끌고 있는 "코트디부이르 용병" 유종현)

 

  광주가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에서 긴급수혈한 용병, "유록바" 유종현은 사실 대학교시절까지만 하더라도 공격수 자리에서 뛰던 선수였다. 키도 196cm나 되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선 상당히 드문 유형의 공격수였다. 그래서 광주에 처음 입단할 때에도 공격수로 표기되었었다(지금 인터넷에서 유종현을 검색하면 아직도 공격수로 표기되어있는 곳이 많다). 하지만 최만희 감독은 그의 큰 키를 보고 나서 그를 공격수가 아닌 수비수로 기용하기로 결심했다(김호곤이 수비수인 김신욱을 공격수로 변신시킨 것과 정반대의 상황. 참고로 유종현과 김신욱은 고등학교시절부터 현재까지 자주 상대팀으로 맞붙어왔다고 한다).

 

  수비수로 전향한 이후, 유종현은 공격수로 뛰었을 때보다 수비수라는 자리가 생소함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열심히 뛰어주었고, 이제는 어느정도 적응이 되었는지 위치 선정이나 마크 능력이 제법 물이 올랐고, 리그 데뷔골까지 기록하면서 생애 프로 첫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있다. 유종현의 피지컬이라면 피지컬로 승부하는 울산을 상대로 정면으로 맞붙이친다해도 결코 밀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유종현은 경기장 밖에서도 상당히 주목받는 선수인데, 그의 트위터나 미니홈피 등을 통한 그의 예능감이 그의 또다른 재능이다. 트윗에서도 학교 후배들에게 밥사주려다 고초를 겪은 사연이 있었는데 그에 대한 멘션을 하나 발췌해보았다.

 

건대가는중 귀여운동생들보러 근데일이커졌다 밥사준다고다모이랬더니 이것들이 신입생들까지다불렀다고한다 2번출구에서기다리고있다는데 점점떨린다.수틀리면 음식시켜놓고 화장실가는척하면서 유유히사라진다. 아님 김천이라는 신이주신 찬스를쓸까?

 

 그 외에도 트위터로 참 센스있는 멘션어록들을 만들어가면서 "트윗절대강자" 김주영을 위협하고 있는 다크호스로 군림하고 있다(같은 수비수라는 포지션에 트위터에서 우주대스타를 방불케하는 명언제조기니... 김주영 위기설). 나도 오늘부로 유종현을 경계하기 시작했다. 1년 4개월동안 트위터하면서 유종현 때문에 처음으로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실력좋은 운동선수가 나의 개드립 영역까지 뺏어가버리면 나같은 이는 설 자리가 없다.

 

(부도위기에 직면한 호곤엔터테인먼트가 발굴한 2기 아이돌, 박승일)

 

  그때나 지금이나 울산 공격진의 골가뭄은 참 해결이 안된다. 당연할 수 밖에. 누구나 다 아는 패턴으로 무리수까지 둬가면서까지 고집하고 있는 OO 떄문에 말이다. 게다가 호곤엔터테인먼트가 자랑하는 간판 아이돌 김신욱이 소속사의 사람 혹사시키는 무리한 일정을 짜버린 나머지, 체력부족으로 슬럼프에 빠져 소속사가 큰 위기에 쳐해있고, 그로 인해 부도위기까지 와버렸다. 이러한 긴박한 상황 속에서 김호곤 대표는 1기 아이돌 김신욱을 대체할 2기 아이돌을 공개했으니, 그가 바로 박승일이었다.

 

  박승일은 올시즌 포항원정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가 한동안 1군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다. 그러다가 컵대회를 시작으로 7월경부터 후반 5~10분 남기고 투입되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경기력에 적응하면서 슬슬 자신의 기량을 터뜨릴 날만 손꼽아 기다려왔고, 그 포텐이 상주와의 홈경기에서 터져버렸다. 고창현의 돌파에 이은 패스를 받은 박승일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면서 프로데뷔 첫골을 기록하였다. 그리고 연이어 인천 원정에서는 호날두의 치달을 연상케하는 치달로 인천 골문까지 달려가 직접 골을 만들어냄으로써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여 시즌막판에 호곤엔터테인먼트를 구해낼 생계형 아이돌로 등극하게 된 것이다.

 

  이 생계형 아이돌의 롤모델은 호나우두. 호나우두처럼 골넣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게 바로 이 아이돌의 소망이라고 한다. 최근 측면 윙어가 부족한 울산 입장에선 이러한 빠른 스피드를 주무기로 하는 박승일 같은 윙어의 등장에 주목하기 시작했고, 과연 이 선수가 위기의 김호곤 대표이사를 어떻게 구제해줄 것인지도 지켜봐야할 관심사다. 

 

 

 

3) 경기분위기를 뒤집을 히든카드 : 주앙파울로냐, 김신욱이냐.

 

  경기가 잘 안풀리게 되면, 그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오기 위하여 양 팀 감독들이 뽑아드는 '믿을맨' 카드를 발동할 것이며, 때로는 공격표시, 떄로는 수비표시로 하여 승리를 쟁취하거나 지키기로 나오게 된다(가끔가다 그 믿을맨이 자체 함정카드로 발동하여 얼굴붉히는 상황을 만들기도 하지). 광주와 울산, 두 팀의 '믿을맨' 카드는 역시 공격수이며, 둘 다 큰 한 방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다. 바로 주앙파울로와 김신욱이다.

 

  주앙파울로. 처음에 그는 광주FC 6개월 임대신분이었다. 3월이 될 때까지만 하더라도 광주는 그에 대한 큰 확신이 없었고, 주앙파울로 본인 또한 광주에 빨리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날씨가 풀려서인지 주앙파울로는 4월부터 자신의 안에 내재되어있는 잠재력을 터뜨렸고, 전북·서울 등 강팀들을 상대로 골을 뽑아내면서 최전방 듀오(박기동-김동섭) 이외의 새로운 옵션으로 성장하면서 자리잡아 결국 완전이적하는 데 성공했다.

 

  주앙파울로는 170cm 광주 공격수들 중에서 단신에 속하지만, 그의 정교하고 예리한 킥력과 브라질리언의 그 특유의 드리블과 개인기가 광주 전술에 상당한 도움이 되었다. 특히나, 비바K리그 베스트골에 선정될 정도의 예리한 레이저슛이 그의 필살기이다. 브라질 내에서 나름 알려진 유망주가 머나먼 한국 광주땅에서 어느덧 주전으로 도약하게 되자, 브라질 방송사에서 그의 한국생활을 촬영해서 갔을 정도였으니 그를 통해 이제 브라질 내에서도 광주라는 팀을 인지하게 되었다(주앙파울로의 영향으로 광주도 외국인선수 영입이 좀 더 수월해지려나??).

 

   비록 지금은 이승기에 밀려 교체멤버로 주로 활약하지만, 그의 폭발력은 교체로 투입되어도 언제 어느때나 폭발할 수 있기 때문에 광주의 분위기반전용 '믿을 맨'으로는 주앙파울로가 제격일 수 밖에 없다. 

 

(김치누크의 폼회복은 호곤엔터테인먼트의 최우선적 과제다)

 

  광주의 주앙파울로 못지 않게, 아니 그 이상의 영향력을 보여준 김신욱은 명실공히 울산을 대표하는 선수이자, 주 득점원이다. 다만, 문제는 그의 현재 컨디션과 폼이다. 김신욱은 지난시즌에 비해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이면서 국가대표팀 명단으로도 이름이 자주 거론되고 있는 위치다. 196cm 큰 키에 걸맞지 않게 발 밑에서의 움직임이 뛰어나고, 제공권 뿐만 아니라 드리블이나 볼트래핑, 슈팅 능력이 전반적으로 성장하면서 울산의 차세대 공격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은 분명 확실하다. 하지만, 호곤엔터테인먼트가 1기 아이돌이랍시고 너무나 지나치게 혹사했던 탓인지, 김신욱의 골침묵은 너무나도 길어졌고, 그의 골침묵과 맞물려 팀도 침묵하고 있다.

 

  그러한 이유로 현재 김신욱은 체력 안배 및 폼 회복 차원에서 요즘엔 선발이 아닌 교체로 투입되는 경우가 잦다(하지만 문제는 매경기 다 교체로 집어넣으려한다는 게 문제...). 김신욱의 폼을 예전처럼 만들려면 두가지 경우의 수가 있다. 하나는 한 두세경기를 김신욱 없이 치뤄보도록 했어야 했던 점,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김신욱을 이상한 플레이스트라이커 전술 말고 전형적인 타겟으로 역할을 다시 수정해야 한다는 것이다(지금 이상한 역할설정 때문에 선수 여럿 죽어나가는 거 안보이냐?! 호곤아!!).

 

 

 

+) Bonus : 누가누가 더 미녀인가? 마스코트 매치

 

(광주 FC의 마스코트, 화니와 보니)

 

(울산의 마스코트, 건호와 미호)

 

  여담으로, 광주의 마스코트인 화니와 보니, 그리고 울산의 마스코트인 강호, 설호, 건호, 미호 가족이 소문에 의하면 미모의 여성분들이 마스코트 옷을 입고 나선다는 소문이 있다. 광주의 경우에는, 미모의 여성 두 분이 자신이 지지하는 광주를 위해 직접 자원봉사를 자처해서 한다고 하고, 울산의 경우에는, 마스코트 중에 미호(울산 마스코트 사진 중 오른쪽 리본 단 백호) 탈을 쓰신 여성분이 울산대학교 퀸가라는 설이 있다.

 

  두 마스코트 탈을 쓰는 여성분들을 실물을 직접 목격하셨거나 지인 혹은 친척 되시는 분은 제보바랍니다(딱히, 사심이 있어서 그러는 건 아니고...).

 

<선발라인업(예상)>

 

 

 

<경기 결과 예상>

 

  이번 경기에서 울산이 승리할 것이다. 왜냐하면 저번처럼 이번에도 곽격수 곽태휘의 기습테러로 인하여 아슬아슬한 한 골 차 승부가 자꾸 내 머릿속을 스치고 있기 때문이다(별 이유 없다. 내가 그렇다면 그런 거다).

 

 

P.S 1) 광주를 향한 울산의 도발을 가장한 푸념(영표형슛님 패러디)

 

 

(            광주                            바보                                                       똥꾸                    )

 

 

(    울산이                       오늘                                너희                                  홈에서             이길꺼거든       )

 

 

 

(그러나                     우리는                                       겨울에                                귤                        까먹을꺼야)

 

 

 

(그                                  이유는                              우리팀                                 감독이                          빵꾸똥꾸거든)

 

 

 

(ㅜㅠㅜㅠ)

 

 

P.S 2) 혹시 내 브금(이승기 - J에게)이 안나오는 사태가 나면 내 개드립의 절반이 죽어버리는 꼴.... 흐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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