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는 이명주에게 다시 한 번 태극마크를 달 기회를 줘야 한다. 지난 11월 26일 토요일 저녁(현지시각 기준)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 아시아 챔피언을 결정짓는 2016년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2차전이 열리고 있었다. 1,2차전 통합 스코어 3대2로 전북이 알 아인을 꺾고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2006년 이후, 10년만의 정상 탈환이다. K.. 안방축구/태극기 휘날리며 2016.11.28
파란만장했던 2016년, '추락한 명가' 성남의 흥망성쇠 (K리그 최다 우승팀이자, 최고 명문 중 하나로 꼽힌 성남의 강등. 그 어떤 것보다도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2016년 11월 20일, 성남 탄천 종합운동장. 작년 2015년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에 이어 이번에도 충격적인 결과물이 나왔다. 작년에는 리그 4회 우승에 빛나던 부산이 강등이라는 쓴 잔.. 안방축구/클래식&챌린지 그리고 2016.11.22
신뢰감이 사라진 K리그, 더이상 "Respect" 할 수 있을까? 결국 솜방망이 처벌로 종결시킨 '전북 스카우트 심판 매수 사건' (마침내 결론지어진 전북 매수 사건 징계 결과 : 승점 9점 감점에 벌금 1억원 부과. 사진출처 K리그 연맹) "설마설마 했는데, 역시나... 연맹이 그러면 그렇지. 어휴..." 지난 5월에 혐의가 드러나 4개월간 질질 끌었다가 종결된.. 안방축구/클래식&챌린지 그리고 2016.10.01
놓칠 수 없는 상위스플릿행 티켓, 정규리그 마지막 라운드에 웃는 자는 누구? 춤추는 리그테이블, 스플릿모드 돌입 전까지 앞으로 남은 라운드는 "-2" (2016년 K리그 클래식 정규리그도 어느새 2라운드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 3월 대장정의 막을 올렸던 2016년 K리그 클래식도 어느덧 정규리그가 끝나고 상, 하위 스플릿모드로 돌입하기까지 앞으로 2경기만을 남겨두.. 안방축구/클래식&챌린지 그리고 2016.09.23
[울산 레전드 특집] 04. 영원한 '밀레니엄 특급', 이천수 사람들에게 있어 팀에서 '레전드' 로 평가받는 선수들이 공통분모격으로 해당되는 기준이 '해당팀의 원클럽맨' 이라거나, 아니면 '최소 그 팀에서 오랫동안 뛴 선수' 로 클럽에서 얼만큼 뛰었는지를 중요시하게 여긴다. 물론 그 클럽에서 오랫동안 뛴 시간은 중요하다. 그만큼 클럽을 지.. 안방축구/호랑이의 집 2016.06.17
왜 우리는 '더비(derby)' 에 그토록 집착하는가? 우리가 즐겨 사용하는 단어, '더비(derby)' 란 무엇인가? (스포츠에서 더비는 단순히 하나의 경기를 넘어 거대한 전쟁으로 스케일이 바뀐다.) 스포츠경기를 즐겨보다보면 우리는 '더비(derby)'라는 말을 듣게 되며, 라이벌팀끼리 경기가 있을 때마다 우리는 그 경기를 '더비'라고 표현하곤 한.. 안방축구/클래식&챌린지 그리고 2016.05.21
지난시즌 악몽이 되살아나는 울산, 왜 제자리걸음하는가 2년째 초반 레이스에서 허덕이는 호랑이들 이번 어린이날에 문수경기장에 찾은 어린이들에게 있어서는 상당히 인상적인 경기가 되어버렸다. 홈팀인 울산이 원정팀에게 완벽하게 3대0으로 박살나는 모습을 두 눈으로 생생하게 지켜봤기 때문이다. 울산이 성남에게 비해 객관적인 전력에.. 안방축구/호랑이의 집 2016.05.08
2016년 울산의 컨셉 : "Pick Me Up!" 무한 주전경쟁체제 돌입 2015년 울산의 모습 : 이름값에 걸맞지 못한 모습이었다. 사실 K리그에서 "울산" 이라는 클럽의 명성은 '아무리 못해도 탑5 안에 드는' 상위권, 혹은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만큼, 스쿼드 구성원 한 명 한 명이 알짜배기에 네임밸류를 지니고 있다. 그리고 국가대표팀 콜업 시에도 가장 많이 배.. 안방축구/호랑이의 집 2016.03.10
조금 슬픈 이야기 : 부산의 강등, 왜 서포터들만 속앓이해야 하는가? '리그 4회 우승' 에 빛났던 K리그 명가의 추락 (2015년 12월 5일, K리그에는 2개의 역사가 기록되었다. 그 중 하나는 부산의 2부리그 강등이었다. 사진출처 베스트일레븐) 2015년 12월 5일, 부산의 축구성지인 구덕운동장에는 K리그의 새로운 역사가 2개가 수립되었다. 하나는 순수하게 2부리그에.. 안방축구/클래식&챌린지 그리고 2015.12.12
[울산 레전드 특집] 03. '나는 전설이다' 김병지 축구에서 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는 포지션은 공격수다. 왜냐하면 언제나 팀의 공격의 마무리를 담당하고, 멋진 슈팅으로 상대팀의 골문을 가르면서 팬들의 환호를 유도하기 때문이다. 반면, 가장 고생을 많이 하는 포지션이 어디일까? 바로 골키퍼다. 요즘은 덜하지만, 10여년 전까.. 안방축구/호랑이의 집 2015.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