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건너축구 241

'거인' 바이에른 뮌헨 vs '반란세력' 라이프치히 경기가 중요한 이유는?

분데스리가를 오랫동안 봐온 사람들이라면, 분데스리가의 이야기가 "분데스리가를 정복하는 바이에른 뮌헨에 대항할 자, 이번에는 누구인가" 처럼 진행되어왔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그만큼, 바이에른 뮌헨이라는 클럽이 독일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그들의 파워가 압도적이라는 의미이..

축구선수들의 또 하나의 아이덴티티(Identity), 골 셀레브레이션(Goal Celebration)

축구선수들은 피치 위에서 자신들의 존재를 각인시킬 때, 가장 일반적인 방법으로 해당 경기에서 눈에 띄는 활약상이나 팀을 위해 몸사리지 않는 모습을 선보인다. 아마 이건 대부분 축구선수가 되고자 하는 선수들은 공통적으로 생각할 것이다. 골키퍼는 자신의 골문으로 날아오는 쉴 ..

[J-Hyun의 남미축구체험] 03. 축구에 미친 나라, 브라질 : (下) Flashback, 브라질의 리우 올림픽 도전기

2016년 8월 중순 리우는 전세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던 도시였다. 월드컵과 더불어 세계인의 축제라 불리는 올림픽을 이 곳 리우에서 개최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리우데자네이루의 주요 관광지인 예수상이나 파오지아슈가르, 코파카바나 해변 등등 현지인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

6년만에 FIFA로부터 독립하여 돌아온 발롱도르, 누가 받을까?

2010년부터 FIFA 올해의 선수상과 합쳐졌던 발롱도르, 떨어져버린 권위 1956년부터 프랑스 일간지인 '레퀴프'에서 주관하여 매해마다 '유럽 올해의 선수상' 이라는 뽑는 목적으로 발롱도르라는 이름으로 탄생하였다(첫 수상자는 블랙풀의 스탠리 매튜스였다). 그러다 발롱도르의 권위를 키..

[J-Hyun의 남미축구체험] 03. 축구에 미친 나라, 브라질 : (上) 브라질 축구의 시작점, 상파울루 축구박물관

역대 월드컵 최다 우승팀(5회)이자, 한 번도 빼놓지 않고 전 대회 본선 진출 달성한 팀. '선택받은 자(Seleção)' 라는 별칭까지 가지고 있으며, '축구' 가 가장 먼저 연관검색어로 나타나는 독보적인 팀. 바로 브라질이다. 비록 2002년 월드컵 우승을 끝으로 카나리아 군단의 위상과 아우..

[J-Hyun의 남미축구체험] 02. 아르헨티나의 자존심, 보카 후니오르스

"축구역사상 가장 위대한 축구선수가 누구인가?" 라는 질문을 하면, 브라질에서는 "펠레" 라고 답변하지만(브라질 사람들은 펠레 이외에 자국을 상징하는, 대륙을 상징하는 선수들이 넘쳐난다고 생각한다), 아르헨티나는 "디에고 마라도나" 라고 말한다. 물론 이 답변은 남미를 넘어 전세..

[J-Hyun의 남미축구체험] 01. 남미 현지인들을 통해 본 '코파 아메리카' 후일담

현재 세계축구의 중심지라고 하면, 사람들이 쉽게 "유럽" 이라고들 답변한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다. 오늘날의 축구의 발상지이자 모든 축구 선수들이 워너비로 손꼽히는 무대, 그리고 가장 많은 월드컵 우승을 이룬 대륙(11회 : 이탈리아·독일 - 4회, 프랑스·잉글랜드·스페인 - 1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