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31

2년 연속 쇄국정책(?)을 택한 포항의 눈물겨운 속사정

K리그 역사상 최초로 더블을 달성한 포항 (K리그 역사상 최초 더블을 달성한 포항, 다섯번째 별을 달았다) 2013년은 포항에게 있어서 드라마와도 같은 해라 할 수 있다. 다른 팀들이 비시즌에 알차게 스쿼드를 보강하는 동안, 포항은 기존에 있던 외국인 선수들(지쿠, 조란, 아사모아)까지 ..

텁텁한 맛을 남기고 끝나버린 K리그 챔피언 결정전

K리그 30년 역사상 최초로 형성된 챔피언 결정전에서 더블 석권한 포항 (만화에서나 볼법한 상황이 실제로 일어났다. 95분 추가시간에 포항은 더블 석권을 이뤄냈다. 사진출처 F&) 포항이 기적적인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불과 한달 여 전에 승부차기 접전 끝에 전북을 누르고 FA컵 우승을 거..

K리그 클래식 파이널 - 챔피언, 그리고 생존왕을 위한 서바이벌

무르익어가는 예측불허 경쟁 구도 (마지막까지 알 수 없는 K리그 클래식의 순위경쟁) 이제 K리그 클래식도 끝나기 2주도 채 남지 않았고, 팀당 각각 2~3경기씩 남겨둔 상황이다. 일찌감치 상위스플릿과 하위스플릿으로 갈려졌으며, 몇몇 팀들은 다음시즌에도 K리그 클래식에서 뛰게 되었고..

포항이 FA컵 우승하는 과정에서 바라보아야 할 것들

(포항은 2012년에 이어 2년 연속 FA컵 챔피언 자리에 올라섰다.) 120분 혈투에 모자라서 승부차기까지 가서야 희비가 엇갈렸다. 승자는 정상에 오른 기쁨에 도취된 반면, 패자는 고지점령을 눈 앞에 두고 실패한 아쉬움만 남았다. 이번 2013년 FA컵 결승전이었던 전북과 포항, 포항은 작년 2012..

올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한국 클럽들은 핸디캡을 떠앉게 될 것이다.

올시즌부터 변경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제도 : 16강, 결승전 홈&어웨이 제도 도입 2009년부터 근 4년동안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는 거의 한국클럽들의 축제라 불릴만큼 아시아 국제대회가 아니라 일방적인 한국 클럽들 위주로 막을 내렸다. 2009년에는 포항이, 2010년에는 성남이 각각 일본에..

포항이 최근 겪고 있는 고민 - 지쿠의 향후 거취는?

강원의 지쿠 임대 : 2012 시즌 하반기 최고의 Win-Win Game (극적인 강원의 리그 잔류의 1등 공신이었던 이아니스 지쿠. 강원은 그를 임대한 것이 신의 한 수 였다. 사진출처 NEWSis) 작년 2월 18일, 포항과 촌부리의 아챔 플레이오프 전에 지쿠와 박성호가 데뷔경기를 치뤘다. 그 때 두 선수가 생각..

[Preview] 누가 트로피에 입맞춤을 할 것인가? FA컵 결승전 포항 vs 경남

(왔다네~ 왔다네, 내가 왔다네~ 포항 vs 경남의 몰빵 한판 승부. 사진출처 대한축구협회) 마지막 한 판 승부만 남았다. 2013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본선직행 티켓이 걸려있기도 한 이 대회에서 포항과 경남, 둘 다 양보할 수 없는 타이틀이다. 두 팀 다 상위스플릿에 무사히 안착하긴 했지만..

K리그 내에 존재하는 unsung heroes(알려지지 않은 영웅들) Pt.2

전편이었던 K리그 내에 존재하는 unsung heroes(알려지지 않은 영웅들) Pt.1(http://blog.daum.net/manutdronaldo/437)가 포스팅 후에 이렇게 뜨거운 반응을 몰고 올 줄은 몰랐다. 원래는 몇명으로 줄여서 하나로 끝낼까하고 생각했으나, 이왕 하는 김에 각 구단에서 그러한 위치에 있는 선수들을 한 명씩 ..

[Preview] 울산 vs 포항 : 동해안더비, 윗집과 아랫집이 만났을 때

(울산★싸모킬러님의 프리뷰 영상입니다. 역시 능력자 굿굿) 아랫공기는 어떠합니까? 여기 윗공기는요....(3월 3일 개막전 리뷰, 그리고 그 후) (포항분들은 기억하십니까? 3월 3일, 김신욱의 골대를 부숴버릴듯한 그 슈팅을 말입니다.) 2012년 3월 3일, 벌써 3달 전 이야기다. 2월말에 펼쳐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