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축구/클래식&챌린지 그리고 88

떠도는 방랑자 인생, K리그 역대 '저니맨' 일대기

한 클럽을 오랫동안 지키는 원클럽이 존재하는 반면에, 이와 달리 한 클럽에만 머무지 않고 여기 저기 수많은 클럽을 전전하는 일명 '저니맨'들도 있다. 물론 그들이 충성심이 없다고 비하하는 것은 아니다. 세계적인 선수들 중에서도 유명한 저니맨들도 많다. 해외 선수로는 니콜라스 아..

정몽규 총재, 부산 구단주 타이틀은 왜 달고 있는가?

(부산의 안익수 감독이 성남 차기 감독으로 확정되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 논란이 많다. 사진출처 OSEN) 살림살이 다 빼앗긴 부산, '대승적 차원'에서 내주는 것이다? 요즘 K리그 판도는 온통 교체 칼바람이 불고 있다. 이번에 각각 타이틀을 챙긴 울산과 포항, 서울, 그 외 제주와 경남, 상주..

모아시르 감독을 떠나보내야만 하는 대구의 눈물 젖은 속사정

(결국 모아시르 감독은 대구를 떠나게 되었다. 모아시르와 대구, 두 다 원치 않은 결말이다. 사진출처 스포츠조선) 분명히 대구는 K리그 잔류 확정을 지은 지 오래됐음에도 불구하고, 시즌 종료를 앞두고 분위기가 영 좋지 못하다. 어제 광주를 2부리그로 보내야만 했던 악역 역할을 해서 ..

수원시민이 바라보는 수원 FMC 해체사태, 그리고 염태영 시장

(2010년 트리니다드 토바고에서 열린 17세 이하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 여자축구대표팀) 2000년대에 접어든 이후 한국 여자축구의 국제적 위상이 급부상하였다. 아직 여자월드컵에서 우승할만큼 강력한 전력을 구축한 것은 아니지만, 최근 크고 작은 메이저대회에서 한국대표팀이 굵..

[Preview] 누가 트로피에 입맞춤을 할 것인가? FA컵 결승전 포항 vs 경남

(왔다네~ 왔다네, 내가 왔다네~ 포항 vs 경남의 몰빵 한판 승부. 사진출처 대한축구협회) 마지막 한 판 승부만 남았다. 2013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본선직행 티켓이 걸려있기도 한 이 대회에서 포항과 경남, 둘 다 양보할 수 없는 타이틀이다. 두 팀 다 상위스플릿에 무사히 안착하긴 했지만..

20-20 달성을 눈 앞에 둔 몰리나, 하지만 서울팬들로부터 저평가받고 있다.

('20-20' 이라는 K리그 신기록을 수립하기 위해 도전하는 마우리시오 몰리나. 사진출처 스포탈코리아) K리그 신기록을 향해 나아가는 몰리나 몰리나도 어느새 한국에서 뛴 지 4년차에 접어들었다. 2009년 여름에 약 14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고 성남으로 막 건너올 때만 하더라도 '과연 이 선..

다시 쓰는 인천 vs 대구 34라운드 리뷰 : Hidden Big Match

(대구와의 3번째 경기를 치룬 인천은 이윤표의 2골을 앞세워 2대1 승리를 거둬 하위스플릿 독주체제를 형성하기 시작했다) 2012년 K리그에서 가장 큰 돌풍을 일으켰던 팀을 꼽으라고 한다면, 상반기에는 대구, 하반기에는 인천이라고 꼽을 수 있겠다(경남의 상위스플릿 진출도 나름 돌풍에 ..

강원 남종현 대표의 사퇴발언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강원의 남종현 대표가 9월 18일에 강원 대표직을 사임하겠다고 밝히면서 강원 내부가 술렁이고 있다) 남종현 대표 "강원 사장직에서 사퇴하겠다" 강원FC 남종현 대표이사가 사퇴 의사를 밝혀 강원의 내부가 술렁이기 시작했다. 그는 지난 18일 구단자금 부족과 성적 부진, 건강상 등을 이..

축구계에서 듣기 거북한 단어, '대승적 차원'. 그리고 해외로 가는 어린 선수들에 대한 과도한 기대

바르샤 유스에서 뛰고 있는 백승호, 한국 무대에서 모습을 드러내다 (바르셀로나 유스에서 뛰고 있는 백승호, 전남 강진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국제축구대회에서 바르샤 유스 대표로 참가하였다) 지난 8월 27일, 전남 강진에서 제7회 한국중등연맹회장배 겸 전라남도지사배 국제축구대회..

상위스플릿으로 잔류하는 마지막 티켓을 잡아라!

예측하기 힘들었던 K리그 28라운드 : 원정팀 싹쓸이 라운드 (그림파일 출처 : 알싸 10년후전북구단주님) 한 달 동안 본인이 잠시 국내를 떠나있는 사이(본인은 한 달간 유럽여행을 했었다)에 K리그 판도가 많이 바뀌었고, 이전에 상위스플릿 잔류팀이 일부 정해졌다는 것은 들었다. 그런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