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축구/클래식&챌린지 그리고 88

전북의 멈추지 않는 "깡패 본능"에 오사카는 거짓말처럼 대패했다

("내가 췌일 찰나가~" 4트트릭을 기록하신 동국이형. 날 가져...아, 이 형 애아빠지.. 그냥 조,좋아합니다..!!) 오사카 극장은 단지 세레소 오사카에게 희망고문이었을 뿐이었다 아시아챔피언스 8강 1차전이었던 오사카 원정은 매드그린보이즈(MGB)에 약간의 아쉬움과 희망을 주었던 경기였다. 막판에 수비..

축구를 사랑하는 그녀들! 대구 여성 서포터즈 예그리나 스토리

여성과 축구, 엇갈렸던 첫 만남 축구를 즐기다보면 간혹 "축구=남성의 스포츠이자 남성의 전유물"이라는 이상한 공식이 성립되어 뜻하지 않게 남녀차별을 두는 경우가 생긴다. 사실, 우리나라도 2002년 한일 월드컵이 개최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대체적으로 이러한 분위기가 형성되었고, 남녀가 술자..

이적(移籍)? 이적(離籍)! 팬들과 그렇고 그렇지 못한 사이의 선수들 시리즈

이적(移籍) : 운동선수가 소속팀에서 다른 팀으로 옮기는 일. 영어로는 Transfer라고도 한다. 운동선수로써 '이적'이라는 이 단어는 보통 침체기에 빠져 입지가 줄어든 선수가 쫓겨나 다른 팀에서 새롭게 도모하는 경우나, 아니면 해당 팀에서 잘나가는 선수가 더 성장하기 위해 좀 ..

인천 팬들과 허정무 감독의 불편한 만남, 무엇을 얻었는가?

인천 서포터즈의 허정무 감독 청문회(?) 지난 주말, 인천은 K리그 꼴지를 달리고 있는 강원을 상대로 0대0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또다시 고순도 무재배에 성공했다. 게다가 강원원정에서 거의 강원에게 밀리다싶이한 경기력으로 인해 인천 유나이티드 서포터즈들은 단단히 화가 나버렸다. 그러한 졸전..

강원FC의 미래를 정치색으로 결정해서는 안된다.

지난 7월, 강원 대 울산 경기에서 하나의 이벤트로 강릉 종합운동장에서는 김원동 전 강원 대표이사의 퇴임식을 진행했었다. 김원동 전 대표이사는 1993년 대한축구협회 지원총괄부 부장으로 축구계와 인연을 맺은 뒤 프로축구연맹 사무국장과 사무총장을 거쳐 2008년 11월 강원FC 대표이사..

이번시즌을 달구고 있는 K리그 Hot Rookie 7

K리그가 잠시 휴식기를 맞이했다. 원래라면 이번주에 중부올스타vs남부올스타 전 경기를 치르는 게 맞지만, 이번시즌은 상황이 좋지 않은 지라 올스타전은 취소되고 그 대신 박경훈 감독이 선발한 "FC 박경훈" 멤버들이 이번주에 봉사활동을 하기로 결정이 났다(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FC박경훈 뿐..

유병수의 결정에 대해 무조건 손가락질 하지말라

2010 K리그 득점왕 출신이자 인천과 K리그가 자랑하는 라이징 스타, '월미도 호날두' 유병수가 해외로 리그진출하게 되었다. 유럽이 아닌 중동리그로 진출하게 되었다. 유병수의 차기 행선지는 이영표의 전소속팀인 사우디 리그의 명문 클럽 알 힐랄이다. 인천과 알 힐랄은 지난 21일에 이적 동의서를 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 다시 순풍이 불 것인가?

1980년대 한국프로축구가 개막한 이래에 지금까지 이어오면서 수많은 팀들이 뜨고 지고 옮겨가고 했다. 현재 K리그에서 가장 명문클럽을 손꼽자면 성남, 포항, 수원, 울산 등을 말하곤 한다. 지금은 예전만큼의 명성과 인기를 구가하는 것은 아니지만, 부산 또한 K리그의 한축을 담당하는 명실공히 명가..

제파로프의 이적, 서울의 위기인가? 아니면 기회인가?

(제파로프의 알샤밥으로 이적한 것은 서울 팬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오늘 오전, 상암에 충격적인 비보가 날아들어왔다. 다름 아닌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 주장이자, 서울의 F4(외국인용병 4인방)의 한축을 담당하며 서울의 중추역할을 맡았던, 세르베르 제파로프가 갑작스럽게 사우..

K리그 전반기 리뷰 : 슬슬 드러나는 판도, 3강 12중 1약

(그림파일자료 출처 : 알싸카페 쌈영님) 3월 6일에 개막을 알렸던 K리그가 3달에 거친 끝에 이제서야 전반기를 마쳤다. 매시즌마다 그랬지만, K리그는 시즌 전 전문가들이 예측하는 판도와는 언제나 전혀 다른 전개로 흘러가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묘미를 준다. 즉, 이러한 판도가 쉽사리 뒤집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