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축구 194

류승우 레버쿠젠 임대사건을 통해 보는 K리그 구조의 문제점

갑작스러웠던 류승우의 레버쿠젠 임대소식 (지난 U-20 대회의 주역이었던 류승우의 레버쿠젠 임대소식에 국내축구계가 혼란에 빠졌다. 사진출처 F&) 우리는 지난 6월에 터키에서 열렸던 U-20 FIFA 월드컵의 강렬한 인상을 잊지 못하고 있다. 당시 우리가 아는 유망주 한 명 없던 20세 이하 청..

텁텁한 맛을 남기고 끝나버린 K리그 챔피언 결정전

K리그 30년 역사상 최초로 형성된 챔피언 결정전에서 더블 석권한 포항 (만화에서나 볼법한 상황이 실제로 일어났다. 95분 추가시간에 포항은 더블 석권을 이뤄냈다. 사진출처 F&) 포항이 기적적인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불과 한달 여 전에 승부차기 접전 끝에 전북을 누르고 FA컵 우승을 거..

K리그 클래식 파이널 - 챔피언, 그리고 생존왕을 위한 서바이벌

무르익어가는 예측불허 경쟁 구도 (마지막까지 알 수 없는 K리그 클래식의 순위경쟁) 이제 K리그 클래식도 끝나기 2주도 채 남지 않았고, 팀당 각각 2~3경기씩 남겨둔 상황이다. 일찌감치 상위스플릿과 하위스플릿으로 갈려졌으며, 몇몇 팀들은 다음시즌에도 K리그 클래식에서 뛰게 되었고..

포항이 FA컵 우승하는 과정에서 바라보아야 할 것들

(포항은 2012년에 이어 2년 연속 FA컵 챔피언 자리에 올라섰다.) 120분 혈투에 모자라서 승부차기까지 가서야 희비가 엇갈렸다. 승자는 정상에 오른 기쁨에 도취된 반면, 패자는 고지점령을 눈 앞에 두고 실패한 아쉬움만 남았다. 이번 2013년 FA컵 결승전이었던 전북과 포항, 포항은 작년 2012..

이동국을 끊임없이 따라다니는 '국내용'이라는 단어에 관하여

대한민국 대표팀은 8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였다. 하지만 결과물에 비해 과정이 영 탐탁치 못했었다. 지난 6월에 있었던 3번의 경기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하는 아슬아슬한 경기력으로 자력진출이 아닌 다른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하는 처지까지 갔었다(우리는 우즈벡과 카타르의 ..

올시즌 누가 살아남을까? 새로 부임한 6개팀 감독 생존경쟁 시작

프리시즌에만 무려 6명 감독 교체가 일어난 국내축구판 확실히 승강제 효과가 무섭게 작용하긴 했나보다. 승강제로 인해 도입된 스플릿 시스템을 통하여 큰 차이 날 것 같지 않던 16개팀들의 차이점이 명백히 드러났고, 감독의 역량도 확실히 차이가 났었다. 감독이 제대로 역량을 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