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76

위기에 빠진 벵거감독을 구할 구세주, 로빈 반페르시

(이번에도 무관에 그친 아르센 벵거 감독, 이제 거너스가 참는 데 한계에 다다랐다) '무관의 제왕'이 되어버린 아스날 2010/11시즌, 이번에도 아스날은 트로피 하나 들어올리지 못하고 시즌을 마감했다. 리그 최종순위는 지난 시즌에 비해 더욱 더 위태로웠다. 최종 성적 리그 4위, 칼링컵 결승 진출, FA컵 ..

무승부는 자폭이다, 사생결단 단두대매치. 위건 vs 웨스트햄

유럽 각 리그는 어느덧 우승팀의 윤곽이 거의 드러났거나, 확정된 상태다. 독일에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2경기를 남겨두고 마이스터 샬레로 등극하면서 9년만에 정상에 올라섰고, 이탈리아에선 AC밀란이 밀라노 형제인 인테르의 독주를 저지하고 7년만에 세리에A 왕좌로 복귀했다. 스페인에선 바르..

맨체스터 시티, 이번시즌 토트넘의 족적을 거울로 삼아라

4년만에 이루어진 꿈★ 지금으로부터 1년 전인 2010년 5월 6일, 맨체스터 시티는 남은 챔피언스리그 진출티켓 한 장을 앞에 두고 토트넘과 혈전을 벌인 끝에 크라우치의 결승골로 챔스의 꿈이 좌절되었던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로부터 1년 후, 드디어 꿈★이 이루어졌다. 단 한번도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리즈시절' 리즈에 대한 망상과 부풀리기, 그리고 진실

아마 이 말은 지금으로부터 약 7,8년 전 리즈 유나이티드 출신의 앨런 스미스가 리즈의 최대 라이벌이자 장미 더비의 주인공인 맨유로 이적하고 난 뒤로부터 누군가에 의해 스멀스멀 기어나오기 시작했던 걸로 기억한다. 바로 '리즈시절'. 재미와 추억의 상징으로 오고 가던 팀들 중 하나에 불과했던 ..

맨유가 트레블을 달성하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관문

퍼거슨 감독이 FA 협회에 의해 5경기 터치라인 접근금지를 당하여 상당히 고전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맨유가 생각보다 의외의 선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 볼튼전을 시작으로 하여 웨스트햄 원정, 그리고 오늘 있었던 풀햄전까지 3경기 동안 모두 승리를 거두며, 사실상 리그 최다 우승 신기록에 다다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9년만에 스탬포드 브릿지 징크스를 깨다!

어쩌면 이번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가장 치열하고 접전이었던 경기가 아니었나 싶다. EPL을 대표하는 쌍두마차 맨유 vs 첼시의 경기는 누가 이기더라도 전혀 이상할 게 없었다. 다만, 1차전이 첼시 홈인 스탬포드 브릿지였기 때문에 9년동안 스탬포트 브릿지(이하 SB)에서 단 1승을 거두지 못했던 맨유..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확연히 드러난 토트넘의 문제점

경기결과 4대0, 총 슈팅수 33 vs 4, 90분 내내 펼쳐진 레알 마드리드의 융단폭격... 그 어디에도 돌풍의 토트넘은 찾아볼 수 없었던 너무나도 일방적인 경기가 아니었나 싶다. 상대가 챔피언스리그 우승후보 1,2위를 다투는 레알 마드리드라 처음부터 이길꺼라 생각하진 않았지만, 밀라노 형제의 콧대를 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