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건너축구/국가대항전 21

존 테리의 주장박탈사건을 통해 본 잉글랜드 축구협회의 문제점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하루하루 조용할 날 없이 시끄럽다. 그들의 행동 하나하나는 마치 이벤트거리를 제공하는듯 마냥 매번 논란을 만들어내고, 많은 사람들을 적으로 돌려놓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이 무슨 일을 저지르는 지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

벨기에 '골든 제너레이션', 과연 그들은 기적을 가져다 줄 것인가?

점점 퇴보하고 있는 벨기에 '원조 붉은악마'라고 불리던 네덜란드 이웃사촌국인 벨기에(우리나라와는 98 월드컵에 1대1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호각을 펼쳤던 기억을 가진 팀이다). 2002년 한일월드컵을 끝으로 그들은 메이저대회에 자취를 감춘 채 물밑으로 가라앉게 되었다. 즉, 벨기에 국..

독일대표팀의 끝없는 진화, 그리고 한국대표팀이 배워야 할 점

(메이저 대회의 최강자 독일, 이들은 매 대회를 거듭할 수록 앞만 보고 달린다) 브레이크가 없는 전차군단, 끊임없이 앞을 나가다 독일 국가대표팀하면 가장 떠오르는 수식어는 뭐니뭐니해도 "토너먼트의 최강자"일 것이다. 역대 월드컵 대회에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참가했으며(전대회 출..

지네딘 지단의 아성에 도전하는 독일 청년, 메수트 외질

지난 주 A매치 데이에서 독일 유로2012 조별예선경기인 오스트리아와의 홈경기에서 6대2 대승을 거두며 가장 먼저 유로2012 본선 티켓을 확정지었다. 현재 독일은 1조에서 전승기록을 찍으며 감히 독보적인 팀으로 변모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로2004 때 '녹슨전차군단'이라고 조롱받던 떄와는 180도..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왜 침묵했던 것일까?

충격적인 무승부 기록 당초 이번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코파 아메리카는 언제나 그랬듯이 개최국인 아르헨티나와 2회 연속 디펜딩 챔피언인 브라질, 이렇게 우승팀이 2파전으로 압축되었던 것이 전형적이었고 이번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하는 선수들 구성만 보더라도 이 두 팀이 가장 압도적이었다. ..

리오넬 메시에게 있어서 코파 아메리카란?

또다시 유럽을 정복한 메시아(Messiah) 2010/11 올시즌 유럽리그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메시의, 메시에 의한, 메시를 위한" 한 시즌이었다. 전세계 축구팬들은 올시즌에도 메시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숨죽인채 지켜보면서 그가 골을 뽑아낼 때마다 마치 신앙심이 충만한 성도들처럼 일제히 감탄하고, 심지..

코파 아메리카를 앞둔 브라질, 카카의 공백을 메울 적임자는?

남미 대륙도 이제 국가대항전 대륙컵 시즌이 왔다. 바로 코파 아메리카! 1916년 아르헨티나에서 처음 개최한 이래로 어느덧 코파아메리카도 40회 넘게 개최했다. 코파 아메리카의 가장 큰 묘미는 바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두 팀 중에 과연 누가 우승컵을 들어올리느냐인데, 이번 대회 개최국인 아르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