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36

맨유가 트레블을 달성하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관문

퍼거슨 감독이 FA 협회에 의해 5경기 터치라인 접근금지를 당하여 상당히 고전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맨유가 생각보다 의외의 선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 볼튼전을 시작으로 하여 웨스트햄 원정, 그리고 오늘 있었던 풀햄전까지 3경기 동안 모두 승리를 거두며, 사실상 리그 최다 우승 신기록에 다다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9년만에 스탬포드 브릿지 징크스를 깨다!

어쩌면 이번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가장 치열하고 접전이었던 경기가 아니었나 싶다. EPL을 대표하는 쌍두마차 맨유 vs 첼시의 경기는 누가 이기더라도 전혀 이상할 게 없었다. 다만, 1차전이 첼시 홈인 스탬포드 브릿지였기 때문에 9년동안 스탬포트 브릿지(이하 SB)에서 단 1승을 거두지 못했던 맨유..

베르바토프와 치차리토의 주전경쟁이 계속되야 맨유가 강해진다.

요즘 때아닌 주전경쟁으로 맨유 선수들 사이에서 팽팽한 긴장감이 맴돌기 시작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프리미엄리그 역사상 최다리그 우승을 목표로 두고 있고, 9부 능선을 넘은 지금 한치의 오차 없이 우승을 이뤄내기 위해선 그만큼 중요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리그 단독선두 뿐만 아니라 챔..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솔샤르를 뛰어넘을까?

'작은 콩'이 또다시 승부를 결정지었다. 오늘 새벽(한국시각)에 열렸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맨유 vs 마르세유 경기는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이하 치차리토)의 2골에 힘입어 올드 트래포드에서 마르세유를 잠재우고 8강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오늘 경기를 통해 치차리토는 확실하게..

하파엘vs베일, 애슐리콜vs호날두의 향기가 느껴진다.

경기를 보다보면, 경기를 더욱 더 재밌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가 바로 라이벌 구도, 혹은 천적관계. 그 경기에서 라이벌이나 천적끼리의 맞대결이 그 경기결과를 크게 좌우하기도 하면서 동시에 경기장을 찾는 팬들이나 TV를 통해 시청하는 팬들을 더욱 즐겁게 만든다. 대표적으로 예전에 맨유와 첼시..

[2010/11 EPL 전반기리뷰 4. 앞으로의 관전포인트]

힘겨웠던 EPL 박싱데이 4연전도 막을 내렸다. 짧게 요약하자면, 이번 박싱데이는 선두권 경쟁에선 맨유의 여유로운 선두굳히기, 그리고 맨유를 추격하는 라이벌팀들의 혈투전과 첼시와 리버풀, 아스톤 빌라의 몰락, 웨스트햄의 강등권 탈출 실패로 끝이 났다. 1. 여유로운 '추노' 맨유와 갈 길이 엄청 먼..

구단, 그리고 에이전시. 그 보이지 않는 싸움.

에이전시(agency) : [명사] 경제적인 활동 따위를 대행하거나 주선하여 주는 사람이나 회사. 현대 사회에선 에이전시의 필요성은 엄청나다. 우리가 직접 동시다발적으로 할 수 없을 때가 생기는데, 그럴 때 나의 대리인자격으로 성사시켜주는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이다. 에이전시가 얼마나 일처리를 잘..

박지성 아시안컵 대표팀 차출, 논란거리가 못된다.

3주 뒤에 중동 카타르에선 월드컵 다음으로 권위가 있는 아시아 대륙컵인 아시안컵이 열린다. 이 우승컵을 우리 품으로 끌어안기 위해서 유럽파들을 전부 다 부를 작정으로 보인다. 그만큼 아시안컵 우승에 대한 갈망과 아시아국가 최강팀이라는 자존심이 걸려있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대..

[Review] Manchester United vs Arsenal : 역시 아스날 킬러 박지성

박지성이 다시 한 번 아스날을 침몰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오늘 새벽 5시(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유 vs 아스날의 EPL 17라운드 경기에서 맨유는 박지성의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1대0 승리를 거둬 아스날을 제치고 선두탈환에 성공했다. 이 날 맨유는 기존의 4-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