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137

[Preview] 울산 vs 부산 :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하거늘..

Prologue :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고 했다 옛 속담에 이런 말이 있다.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고. 역시 옛날 조상님들 말은 전혀 틀린 게 없다(매번 소름끼칠 정도로 정확하게 맞췄다.). 어쩌면 이번라운드가 올시즌 최고의 웬수끼리 맞부딪치는 것이기에 더욱 더 이 속담이 어울리는 게 ..

남은 6강 플레이오프 막차티켓을 잡아라!

K리그도 이번 달이 지나면 7개월간 숨막히게 달려온 리그 일정이 일단락이 되고, 본격적인 플레이오프가 시작된다. 이미 다음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티켓 4장 중 3장의 향방은 사실상 정해졌고(FA컵 우승팀인 성남과 정규리그 1위인 전북, 그리고 2위인 포항이 득템), 올해 챔피언을 가를 6강 플레이오..

[Preview] 울산 vs 포항 : 동해안로케 웨스턴무비 '놈놈놈'(동해안 더비)

Prologue : 동해안 앞바다에 숨어있는 '승점 3점'을 획득해라! 단 한 장의 지도! 세 명의 추적자! 이긴 놈이 다 가진다! 때는 바야흐로 2011년, 다양한 인종이 뒤엉키고 온갖 전술들이 난무하는 이 무법천지 한반도 K리그의 축소판인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각자 다른 방식으로 격동기를 살아가는 K리그의 풍운..

[Preview] 광주 vs 울산 : 누구를 향하여 재뿌리는가? (Feat. Footballtainment::)

(그동안 사정상 2주결방한 것에 대해 죄송한 말씀부터 올리고 시작하겠습니다 (_ _)) Prologue : 다른듯하면서 공통점 - 상대팀 밥상에 재뿌리기 (누가 누구의 밥상에 재를 뿌리려나? 재뿌리기, 혹은 밥상 엎기 전문 두 팀의 재대결) 지금 K리그 판도에서 가장 무서운 태풍이 급부상하고 있는데, 바로 울산이..

축구를 사랑하는 그녀들! 대구 여성 서포터즈 예그리나 스토리

여성과 축구, 엇갈렸던 첫 만남 축구를 즐기다보면 간혹 "축구=남성의 스포츠이자 남성의 전유물"이라는 이상한 공식이 성립되어 뜻하지 않게 남녀차별을 두는 경우가 생긴다. 사실, 우리나라도 2002년 한일 월드컵이 개최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대체적으로 이러한 분위기가 형성되었고, 남녀가 술자..

[Preview] 제주 vs 울산 : 청출어람(靑出於藍). 뛰는 스승 위에 나는 제자?

(우왓, 서리님의 스폰서쉽을 받게 되다니 우오오오 +ㅁ+) Prologue : 서산원정에서의 씁쓸한 추억, 그 후 4달 (서산의 추억, 잊어서는 안될 역사. 두 번 다시 반복되어서는 안된다) 2011년 5월 15일, 울산 호랑이 구단에게 있어서는 여러모로 쪽팔릴 정도로 고개를 들지 못했던 날로 기억하며, K리그 역사상 가..

이적(移籍)? 이적(離籍)! 팬들과 그렇고 그렇지 못한 사이의 선수들 시리즈

이적(移籍) : 운동선수가 소속팀에서 다른 팀으로 옮기는 일. 영어로는 Transfer라고도 한다. 운동선수로써 '이적'이라는 이 단어는 보통 침체기에 빠져 입지가 줄어든 선수가 쫓겨나 다른 팀에서 새롭게 도모하는 경우나, 아니면 해당 팀에서 잘나가는 선수가 더 성장하기 위해 좀 ..

인천 팬들과 허정무 감독의 불편한 만남, 무엇을 얻었는가?

인천 서포터즈의 허정무 감독 청문회(?) 지난 주말, 인천은 K리그 꼴지를 달리고 있는 강원을 상대로 0대0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또다시 고순도 무재배에 성공했다. 게다가 강원원정에서 거의 강원에게 밀리다싶이한 경기력으로 인해 인천 유나이티드 서포터즈들은 단단히 화가 나버렸다. 그러한 졸전..

[하나은행 FA컵 4강전 프리뷰] 수원 vs 울산 : 결과가 눈에 보이는 배수진(背水陣)

배수진(背水陣) : 1. 강이나 바다를 등지고 치는 진. 중국 한(漢한수 한/한나라 한 ㉠한수, 물 이름 ㉡한나라 ㉢종족 이름 " alt>漢)나라의 한신이 강을 등지고 진을 쳐서 병사들이 물러서지 못하고 힘을 다하여 싸우도록 하여 조(趙나라 조 ㉠나라 이름 ㉡조나라 ㉢성의 하나 ">趙)나라의 군사를 물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