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건너축구 241

차,포 떼고 시작한 레알, 그 공백을 극복하지 못했다

1차전에 홈경기에서 무려 두 골이나 내주며, 최악의 상황을 맞이한 레알 마드리드는 2차전인 누캄프에서 어려운 상황에서 바르셀로나를 뒤집기 위해 3골을 넣어야 한다는 부담감과 차,포를 뗀 채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결국 그 공백을 극복하지 못한 채 바르셀로나의 결승 진출을 지켜봐야만 했다...

알레산드로 네스타의 대체자로 누가 밀라노에 올까?

이제 카테나치오의 핵심멤버들이 전부 다 떠나갔다. 이탈리아 수비진의 핵심선수이자 정신적지주였던 파올로 말디니도 은퇴하였고, 2006 독일월드컵의 주역인 파비오 칸나바로도 중동에서 아직 활약하고 있다지만 그의 폼도 예전같지 않아 내일모레 은퇴를 바라보고 있다. 그 뒤를 이어 이제 AC밀란의..

과연 누가 '뷰티풀 풋볼'이고 '안티풋볼'인가?

소문난 잔치, 하지만 종료 휘슬이 불고 난 뒤에 남은 건 얼룩뿐. 메시의 2골도, 양 팀의 전술운용도, 모두 다 묻혀버렸던 엘클라시코 4번째 경기. 승자인 바르셀로나에겐 또다시 불거진 '오심으로 얻은 승리' 논란, 패자인 레알 마드리드에겐 다소 억울한 판정, 그리고 UEFA 제소..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

레알 마드리드를 바꿔놓은 포르투갈인 4인방의 맹활약

(2008년 이후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에 드디어 우승컵 사진이 떴어요 엉엉 ㅠㅠ) 드디어, 드디어, 드디어!! 레알 마드리드가 2008년 리그 우승 이후 3년만에 컵을 들어올렸다!! 비록 컵이 리그 우승이나 챔스 우승이 아닌 코파 델레이지만, 3년동안 레알 마드리드가 단 한 차례도 컵을 들어올리지 못..

'리즈시절' 리즈에 대한 망상과 부풀리기, 그리고 진실

아마 이 말은 지금으로부터 약 7,8년 전 리즈 유나이티드 출신의 앨런 스미스가 리즈의 최대 라이벌이자 장미 더비의 주인공인 맨유로 이적하고 난 뒤로부터 누군가에 의해 스멀스멀 기어나오기 시작했던 걸로 기억한다. 바로 '리즈시절'. 재미와 추억의 상징으로 오고 가던 팀들 중 하나에 불과했던 ..

맨유가 트레블을 달성하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관문

퍼거슨 감독이 FA 협회에 의해 5경기 터치라인 접근금지를 당하여 상당히 고전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맨유가 생각보다 의외의 선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 볼튼전을 시작으로 하여 웨스트햄 원정, 그리고 오늘 있었던 풀햄전까지 3경기 동안 모두 승리를 거두며, 사실상 리그 최다 우승 신기록에 다다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9년만에 스탬포드 브릿지 징크스를 깨다!

어쩌면 이번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가장 치열하고 접전이었던 경기가 아니었나 싶다. EPL을 대표하는 쌍두마차 맨유 vs 첼시의 경기는 누가 이기더라도 전혀 이상할 게 없었다. 다만, 1차전이 첼시 홈인 스탬포드 브릿지였기 때문에 9년동안 스탬포트 브릿지(이하 SB)에서 단 1승을 거두지 못했던 맨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