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건너축구 241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왜 침묵했던 것일까?

충격적인 무승부 기록 당초 이번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코파 아메리카는 언제나 그랬듯이 개최국인 아르헨티나와 2회 연속 디펜딩 챔피언인 브라질, 이렇게 우승팀이 2파전으로 압축되었던 것이 전형적이었고 이번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하는 선수들 구성만 보더라도 이 두 팀이 가장 압도적이었다. ..

위기에 빠진 벵거감독을 구할 구세주, 로빈 반페르시

(이번에도 무관에 그친 아르센 벵거 감독, 이제 거너스가 참는 데 한계에 다다랐다) '무관의 제왕'이 되어버린 아스날 2010/11시즌, 이번에도 아스날은 트로피 하나 들어올리지 못하고 시즌을 마감했다. 리그 최종순위는 지난 시즌에 비해 더욱 더 위태로웠다. 최종 성적 리그 4위, 칼링컵 결승 진출, FA컵 ..

리오넬 메시에게 있어서 코파 아메리카란?

또다시 유럽을 정복한 메시아(Messiah) 2010/11 올시즌 유럽리그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메시의, 메시에 의한, 메시를 위한" 한 시즌이었다. 전세계 축구팬들은 올시즌에도 메시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숨죽인채 지켜보면서 그가 골을 뽑아낼 때마다 마치 신앙심이 충만한 성도들처럼 일제히 감탄하고, 심지..

코파 아메리카를 앞둔 브라질, 카카의 공백을 메울 적임자는?

남미 대륙도 이제 국가대항전 대륙컵 시즌이 왔다. 바로 코파 아메리카! 1916년 아르헨티나에서 처음 개최한 이래로 어느덧 코파아메리카도 40회 넘게 개최했다. 코파 아메리카의 가장 큰 묘미는 바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두 팀 중에 과연 누가 우승컵을 들어올리느냐인데, 이번 대회 개최국인 아르헨..

맨유 리빌딩의 중요한 키워드 : 클레버리, 웰벡, 그리고 데헤아

맨유의 리빌딩 과정 : 전선이상무 퍼거슨 감독 장기집권 25년동안 맨유는 수차례 리빌딩 과정을 맞이했고, 그 과정을 슬기롭게 잘 넘겼다. 90년대 초반에는 황금유스를 배출해내며, 1999년 유럽클럽팀 최초로 트레플 크라운이라는 업적을 달성했고,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그 황금유스출신들이 하나둘씩 ..

유벤투스, 안토니오 콘테 감독으로 악몽 벗어날 수 있을까?

벗어나지 못한 '7'의 굴욕 2010/11 이탈리아 세리에 A 리그 최종순위 7위.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은 커녕, 유로파리그 초대장마저 받지 못했다. 2년연속으로 7위를 찍으며, 1년만에 세리에A로 복귀해 인테르의 독주체제에 브레이크를 걸 것 같았던 포스를 보여줬던 유벤투스와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주..

노이어의 노이에 유니폼(Neue Uniform)은 바이에른 뮌헨

골키퍼라는 포지션으로 경기를 지배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노이어 (맨유와의 4강전에서 신들린 듯한 그의 선방은 정말 감탄 그 자체였다) FM을 하다보면 골키퍼가 최고평점을 받고 MOM으로 선정되면 항상 이러한 수식어가 붙는다. "OOO를 통하여 골키퍼 한명이 경기를 뒤바꿔 놓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