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건너축구 241

구단, 그리고 에이전시. 그 보이지 않는 싸움.

에이전시(agency) : [명사] 경제적인 활동 따위를 대행하거나 주선하여 주는 사람이나 회사. 현대 사회에선 에이전시의 필요성은 엄청나다. 우리가 직접 동시다발적으로 할 수 없을 때가 생기는데, 그럴 때 나의 대리인자격으로 성사시켜주는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이다. 에이전시가 얼마나 일처리를 잘..

[2010/11 EPL 전반기리뷰 3. 이변의 팀(부진)] 리버풀의 끝없는 추락

한 시즌을 돌아보면 예기치 못하게 승승장구하면서 올라가는 팀도 있지만, 반면 예상과 달리 의외의 성적을 기록하며 침체기에 빠져드는 팀도 있다. 그렇게 부진에 빠져드게 되면 그것을 극복하지 못하고 강등의 수모를 면치 못하는 케이스도 더러 있다. 아스톤 빌라의 경우에는 애슐리 영, 가비 아그..

부폰과 스토라리, 그들의 동거는 과연 가능할까?

이번 시즌 유벤투스는 주전 골키퍼이자 부주장이었던 지안루이지 부폰이 지난 남아공월드컵에서 부상으로 최소 6개월간 그가 없는 상태에서 경기를 치뤄야하는 위험요소를 안고 이번 리그를 시작했다. 하지만, 부폰의 부재에 대한 걱정은 금방 사라졌다. 바로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밀라노에서 토리..

[2010/11 EPL 전반기리뷰 2. 이변의 팀(상승세)] 선더랜드의 난(亂)

[2010/11 EPL 전반기리뷰 1. 최고 이적생] 편에 이어서 2010/11 EPL 전반기에 '강한 한 획'을 긋고 있는 팀을 조명해보려고 한다. EPL 이번 시즌은 유난히 중상위권 팀들의 반란이 돋보이고 있다. 이미 기존의 빅4 체제에서 리버풀은 멀찌감히 Knock-Out 되어 저멀리 굴러가버렸고(감독 하나의 영향이 이정도라는거..

[2010/11 EPL 전반기리뷰 1. 최고 이적생] '믿고 쓰는 레알산' 반더바르트

EPL의 묘미 박싱데이도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어가고, 2010/11 EPL 이번시즌도 절반가량 흘렀다. 이번 시즌은 볼튼, 선더랜드를 필두로 한 중상위권 클럽들의 강세로 선두권 형성에 엄청난 혼전을 가져다 주고 있고, 강등권 싸움 또한 도그파이트처럼 치열하다. 절반 가량 지나간 이번 시즌의 리뷰를 한 번 ..

"마성의 남자(?)" 에딘 제코를 짝사랑하는 빅클럽들, 과연 누가 쟁취할까?

브리튼 섬에서 열리는 리그를 비롯한 몇몇 리그를 제외하고 지금 유럽 대부분 국가 리그는 윈터 브레이크에 돌입했다. EPL도 갑자기 들어닥친 한파 덕분(?)에 나름 윈터 브레이크를 보내는 팀들도 있어, 이번 박싱데이가 예전 박싱데이에 비해 여유롭게 치루고 있다. 하지만, 이 추운 겨울을 뜨겁게 달..

베니테즈가 떠난 인테르 감독으로 올 자는 과연 누구??

부임한 지 6개월만에 라파 베니테즈는 인테르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지난 시즌 트레블 달성을 했던 디펜딩 챔피언으로썬 도무지 믿기기 힘든 형편없는 경기력, 그리고 그칠 줄 모르는 추락. 제 아무리 '성인군자'라 불리던 마시모 모라티 인테르 구단주도 인내심이 다다랐다. 클..

드디어 컴백하게 되는 카카, 1월에 합류 확정!!!

'황태자' 카카가 드디어 레알 마드리드의 연습구장인 발데바바스 훈련구장에서 팀동료들과 같이 훈련을 받음으로써 모습을 드러냈다. 그동안 무릎부상으로 남아공월드컵이 끝나고 수술을 받은 뒤 4개월간 전력에서 이탈하여 재활훈련에 전념하고 있었던 터였다. 부상기간에 수많은 이적설에 시달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