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33

전술의 귀재 이탈리아 vs 다크호스계 선두주자 크로아티아, 짜릿했던 90분 경기

('지독한 악연 70년' 이탈리아 vs 크로아티아. 이번에도 그 악연은 이어져갔다. 사진출처 NEWSis) 점유율 축구를 타파한 네오 카테나치오 vs 다크호스계 선두주자의 입지 다지기 C조의 두번째 경기도 참으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였다. 우승후보로 불리는 스페인과 대등하게 싸우면서 현대축구..

스페인을 막아내는 데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 이탈리아

(명불허전 명경기였던 스페인 vs 이탈리아, 1대1 무승부로 끝나긴 했지만, 양 팀 다 그 어느경기보다 매우 질 높은 경기력을 뽐냈다) 역시 전통 강호 팀끼리의 대결이어서 그랬던가. 이번 유로 2012의 또하나의 죽음의 조인 C조 빅매치였던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경기는 90분 종료휘슬이 울릴 ..

한시즌에만 벌써 '감독 교체 2번', 인테르는 무엇이 문제였을까?

(이탈리아 더비는 카세레스와 델피에로의 골에 힘입어 유벤투스가 2대0 완승을 거두었다) 한 시즌에만 벌써 감독 교체 2번... 깊은 수렁에 빠진 인테르 또다시 패했다. 이탈리아 더비에서 인테르는 체력적인 부담(연속된 밀라노팀 경기+코파 이탈리아 연장전 승부)을 겪고 있는 '무재배왕' ..

2011/2012 세리에A 겨울이적시장 결과 - 대박친 유벤투스, 쪽박찬 AC밀란? -

어느덧 유럽의 겨울이적시장은 1월 31일(현지시각)을 끝으로 문을 닫으며 7월 1일에 다시 오픈할 때까지 기다려야만 한다. 빅리그, 중소리그 가릴 것 없이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많은 선수들이 많은 팀으로 옮겨가곤 했는데, 나는 이번에 이탈리아 세리에A 쪽을 한 번 써보려고 ..

하비에르 사네티에게 있어 '757'이라는 숫자가 의미하는 것

노바라전 패배가 만들어낸 두 가지 결과물 2011년 9월 20일 저녁(이탈리아 현지시간 기준), 세리에A의 거인 인테르와 승격팀 노바라의 경기는 두 가지의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먼저, 인테르는 노바라에게 3대1이라는 굴욕패를 맞으면서 지난시즌 초반과 비슷한 패턴으로 계속 아래로 아래로 추락하기 시..

엘예로 엘리아, 레토 지글러로 통해 보는 유벤투스의 미래에 대한 불안한 시각

2011년 여름이적시장이 닫히기 불과 2,3주 전까지만 하더라도 유벤투스의 영입성적은 A학점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보수해야할 부분을 착실하게 메꿔가고 있었다. 환상적인 임대라고 손꼽혔던 공격수 듀오인 '콸간지' 파비오 콸리아렐라와 '이마트느님' 알렉산드로 마트리 완전 영입과 '붗신' 미르코 ..

알레산드로 네스타의 대체자로 누가 밀라노에 올까?

이제 카테나치오의 핵심멤버들이 전부 다 떠나갔다. 이탈리아 수비진의 핵심선수이자 정신적지주였던 파올로 말디니도 은퇴하였고, 2006 독일월드컵의 주역인 파비오 칸나바로도 중동에서 아직 활약하고 있다지만 그의 폼도 예전같지 않아 내일모레 은퇴를 바라보고 있다. 그 뒤를 이어 이제 AC밀란의..

이 경기서 승리하는 자, 이탈리아를 정복하리리. 대혈투 밀라노전쟁 예고편

사실상 결승전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이번 세리에A의 제왕에 오르는 자가 누구인지를 결정하게 될 밀라노 더비가 4월 3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각기준)에 산시로에서 열린다(두 팀 다 같은 경기장을 쓰기에 이번에는 AC밀란이 홈팀이다). 현재 두 팀 다 30경기를 치뤘고, 1위인 AC밀란은 승점 62점이고,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