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438

[Preview] 울산 vs 포항 : 동해안로케 웨스턴무비 '놈놈놈'(동해안 더비)

Prologue : 동해안 앞바다에 숨어있는 '승점 3점'을 획득해라! 단 한 장의 지도! 세 명의 추적자! 이긴 놈이 다 가진다! 때는 바야흐로 2011년, 다양한 인종이 뒤엉키고 온갖 전술들이 난무하는 이 무법천지 한반도 K리그의 축소판인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각자 다른 방식으로 격동기를 살아가는 K리그의 풍운..

벨기에 '골든 제너레이션', 과연 그들은 기적을 가져다 줄 것인가?

점점 퇴보하고 있는 벨기에 '원조 붉은악마'라고 불리던 네덜란드 이웃사촌국인 벨기에(우리나라와는 98 월드컵에 1대1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호각을 펼쳤던 기억을 가진 팀이다). 2002년 한일월드컵을 끝으로 그들은 메이저대회에 자취를 감춘 채 물밑으로 가라앉게 되었다. 즉, 벨기에 국..

독일대표팀의 끝없는 진화, 그리고 한국대표팀이 배워야 할 점

(메이저 대회의 최강자 독일, 이들은 매 대회를 거듭할 수록 앞만 보고 달린다) 브레이크가 없는 전차군단, 끊임없이 앞을 나가다 독일 국가대표팀하면 가장 떠오르는 수식어는 뭐니뭐니해도 "토너먼트의 최강자"일 것이다. 역대 월드컵 대회에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참가했으며(전대회 출..

"A매치"가 아니라 "연습경기"가 되어서 오히려 천만다행이었던 폴란드전

(7명을 교체했기에 "A매치"가 아닌 "연습경기"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되려 연습경기가 되어서 다행이었다?) 10월 7일, 서울 상암에서 열렸던 대한민국 대 폴란드와의 경기는 공식적인 A매치가 아니라 3만3천여명 관중을 모아놓고 한 큰 연습경기가 되어버렸다. FIFA A매치 규정상 A매치가 인정되기 위해서..

'격년주기설'에 맞춰 다시 일어서는 거인, 바이에른 뮌헨

실망스러웠던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2010/11시즌은 그들의 자존심을 완전히 구겨놨었다. 작년 5월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머무르고 더블(분데스리가, 포칼컵)을 기록할 때만 하더라도 바이에른 뮌헨의 전망은 상당히 좋았다. 하지만, 월드컵을 치르고 난 후, 바이에른 뮌헨은 예상되었던 문제..

부활찬가냐, 부진의 사슬끊기냐. '피를로 더비' 유벤투스 vs AC 밀란

(아직도 적응안되는 이 사진, 비안코네리 일원의 피를로는 아직도 합성한 듯한 느낌이다) 정들었던 로쏘네리 유니폼을 벗고, 비안코네리로 바꿔입은 '레지스타' 안드레아 피를로하면 연관검색어로 따라붙는 팀이 바로 AC밀란이다. 피를로에게나 AC밀란에게나 양 쪽 다 서로에게 많은 긍정적인 영향을 ..

[Preview] 광주 vs 울산 : 누구를 향하여 재뿌리는가? (Feat. Footballtainment::)

(그동안 사정상 2주결방한 것에 대해 죄송한 말씀부터 올리고 시작하겠습니다 (_ _)) Prologue : 다른듯하면서 공통점 - 상대팀 밥상에 재뿌리기 (누가 누구의 밥상에 재를 뿌리려나? 재뿌리기, 혹은 밥상 엎기 전문 두 팀의 재대결) 지금 K리그 판도에서 가장 무서운 태풍이 급부상하고 있는데, 바로 울산이..

전북의 멈추지 않는 "깡패 본능"에 오사카는 거짓말처럼 대패했다

("내가 췌일 찰나가~" 4트트릭을 기록하신 동국이형. 날 가져...아, 이 형 애아빠지.. 그냥 조,좋아합니다..!!) 오사카 극장은 단지 세레소 오사카에게 희망고문이었을 뿐이었다 아시아챔피언스 8강 1차전이었던 오사카 원정은 매드그린보이즈(MGB)에 약간의 아쉬움과 희망을 주었던 경기였다. 막판에 수비..

하비에르 사네티에게 있어 '757'이라는 숫자가 의미하는 것

노바라전 패배가 만들어낸 두 가지 결과물 2011년 9월 20일 저녁(이탈리아 현지시간 기준), 세리에A의 거인 인테르와 승격팀 노바라의 경기는 두 가지의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먼저, 인테르는 노바라에게 3대1이라는 굴욕패를 맞으면서 지난시즌 초반과 비슷한 패턴으로 계속 아래로 아래로 추락하기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