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의 겨울을 보내고 있는 맨유, 그들의 돌파구는? 부상 악령 때문에 악몽을 꾸고 있는 레즈 (팀의 핵심인 비디치와 플레처가 사실상 시즌아웃되면서 뿌리가 흔들리기 시작한 맨유) 시즌 초반에 맨유는 그닥 큰 걱정이 없었다. 비록 스콜스의 공백을 메꾸진 못했지만, 클레버리 같은 유스출신 선수들의 빠른 적응력과 필 존스 같은 .. 바다건너축구/잉글국 2011.12.16
잉글랜드에 불어닥친 등번호 9번의 잔혹사 사실 축구에 있어서 등번호 9번이라는 의미는 그 팀에서 득점을 책임지는 스코어러, 즉, 골을 잘 넣는 스트라이커(일명 피니셔)에게 9번을 배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우리가 흔히 잘 아는 등번호 9번을 달고 뛰었던 선수들로는 브라질 축구의 한획을 그었던 '호돈신' 호나우.. 바다건너축구/잉글국 2011.12.15
북런던이 사랑하는 왼발잡이 83년생 네덜란드인들 (데니스 베르캄프 이후, 북런던이 가장 사랑하는 네덜란드인 로빈 반페르시와 라파엘 반더바르트) 북런던이 사랑하는 네덜란드인, 로빈 반페르시. 그리고 라파엘 반더바르트 지금으로부터 한달 전인 10월 2일, 북런던에 소재한 화이트 하트 레인으로 넘어간다. 그당시 화이트 하트.. 바다건너축구/잉글국 2011.11.13
본격적으로 진화하기 시작한 첼시와 토트넘 이제 더이상 영국 프리미엄리그에서 '빅4'라는 타이틀을 정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매 라운드마다 이변이 속출하는 한 경기가 등장하게 되고, 그 경기로 의해서 소위 강팀이라 불리는 팀들이 한 번씩 브레이크가 걸려서 일시정지모드가 되기도 한다. 이번 라운드에선 맨유가 '피지컬로 승부하는' 스토.. 바다건너축구/잉글국 2011.09.27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한 맨유의 윙어 4인방 (맨유의 미친듯한 득점력, 한시즌만에 이렇게 바뀔 수 있는건가??) 3-2, 2-1, 3-0, 8-2, 5-0, 1-1, 3-1... 8월 7일 커뮤니티 쉴드를 시작으로 7경기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뽑아낸 골만 25골이며, 6승 1무 기록중(리그 경기는 5연승으로 단독 선두). 여태껏 슬로우 스타터로 불렸던 맨유와는 전혀 거리가 먼 시즌.. 바다건너축구/잉글국 2011.09.20
북런던에도 벚꽃이 피는 봄날이 올 것인가? 북런던의 소름이 돋는 '추운 여름' 가수 캔의 "내생애 봄날은"이라는 노래(보통 "내 생애 봄날은 간다"라고 제목을 착각하는 이가 더러 많다. 본인도 착각했음.)에 가사가 참 마음에 와닿는다. 삶이 힘들어도 작은 사랑이 있어 행복했지만, 헤어지는 순간 봄날이 가버렸다는 그 애절함. 요즘 북런던을 보.. 바다건너축구/잉글국 2011.09.01
토트넘의 마지막 열쇠는 크란차르의 부활이다 22살 꽃미남 미드필더의 국제대회 데뷔 지금으로부터 5년 전 6월로 거슬러 올라가본다. 당시 독일월드컵에 출전했던 크로아티아는 조1위로 예상되던 브라질을 제쳐두고 조2위를 기록하여 월드컵 16강 진출을 목표로 두고 있었다(이 목표는 크로아티아 뿐만 아니라 같은 조에 속했던 호주나 일본도 동일.. 바다건너축구/잉글국 2011.08.26
아스날이 무너지고 있는 것은 어쩌면 예건된 일이다. 이번 시즌 아스날의 예상 성적에 대해서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 2003/04 무패우승 이후로 아스날은 챔피언과 전혀 인연이 없다고 느껴질 정도로 매번 우승의 문턱을 눈 앞에 두고 스스로 무너져버렸다. 한 두 번이 아니었다. 그들이 이적시장에서도 팬들을 크게 만족시킬만한.. 바다건너축구/잉글국 2011.08.24
첼시의 골칫거리, 윙포워드 자원 부족 지난 주말에 드디어 개막한 영국프리미엄리그 2011/12 시즌 1라운드에서는 많은 볼거리가 있었다. 여덟번째 프리미엄리거가 된 지동원은 개막경기 리버풀전에서 교체로 투입되어 영국무대를 경험했었고, 커뮤니티쉴드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맨유의 젊은 선수들은 웨스트브홈위치 원정경기에서 그.. 바다건너축구/잉글국 2011.08.17
아게로는 왜 맨체스터 시티를 택했던 것일까?? (이번 여름이적시장의 중심이었던, 아게로 결국 그는 영국행을 택했다) 이번 이적시장의 또하나의 엄청난 대어가 유니폼을 바꿔입었다. 유니폼을 바꿔입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스페인에서 영국으로 건너갔다. 바로 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의 사위이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슈퍼스.. 바다건너축구/잉글국 2011.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