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건너축구/잉글국 80

하파엘vs베일, 애슐리콜vs호날두의 향기가 느껴진다.

경기를 보다보면, 경기를 더욱 더 재밌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가 바로 라이벌 구도, 혹은 천적관계. 그 경기에서 라이벌이나 천적끼리의 맞대결이 그 경기결과를 크게 좌우하기도 하면서 동시에 경기장을 찾는 팬들이나 TV를 통해 시청하는 팬들을 더욱 즐겁게 만든다. 대표적으로 예전에 맨유와 첼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지만...아직 갈 길이 먼 첼시

EPL 23Round 첼시 대 블랙번 - 경기결과 2대0 승리, 하지만 총 슈팅 수 31개에 2골. 이기긴 했어도 예전에 첼시의 클래스와 비교한다면 이런 경기에는 보통 다득점 승리로 이길 법한 경기였다. 하지만 공격진의 침체, 그리고 밸런스가 무너진 수비진. 분명 예전 맨유, 아스날과 힘대결을 펼쳤던 첼시의 모습..

[2010/11 EPL 전반기리뷰 4. 앞으로의 관전포인트]

힘겨웠던 EPL 박싱데이 4연전도 막을 내렸다. 짧게 요약하자면, 이번 박싱데이는 선두권 경쟁에선 맨유의 여유로운 선두굳히기, 그리고 맨유를 추격하는 라이벌팀들의 혈투전과 첼시와 리버풀, 아스톤 빌라의 몰락, 웨스트햄의 강등권 탈출 실패로 끝이 났다. 1. 여유로운 '추노' 맨유와 갈 길이 엄청 먼..

[2010/11 EPL 전반기리뷰 3. 이변의 팀(부진)] 리버풀의 끝없는 추락

한 시즌을 돌아보면 예기치 못하게 승승장구하면서 올라가는 팀도 있지만, 반면 예상과 달리 의외의 성적을 기록하며 침체기에 빠져드는 팀도 있다. 그렇게 부진에 빠져드게 되면 그것을 극복하지 못하고 강등의 수모를 면치 못하는 케이스도 더러 있다. 아스톤 빌라의 경우에는 애슐리 영, 가비 아그..

[2010/11 EPL 전반기리뷰 2. 이변의 팀(상승세)] 선더랜드의 난(亂)

[2010/11 EPL 전반기리뷰 1. 최고 이적생] 편에 이어서 2010/11 EPL 전반기에 '강한 한 획'을 긋고 있는 팀을 조명해보려고 한다. EPL 이번 시즌은 유난히 중상위권 팀들의 반란이 돋보이고 있다. 이미 기존의 빅4 체제에서 리버풀은 멀찌감히 Knock-Out 되어 저멀리 굴러가버렸고(감독 하나의 영향이 이정도라는거..

[2010/11 EPL 전반기리뷰 1. 최고 이적생] '믿고 쓰는 레알산' 반더바르트

EPL의 묘미 박싱데이도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어가고, 2010/11 EPL 이번시즌도 절반가량 흘렀다. 이번 시즌은 볼튼, 선더랜드를 필두로 한 중상위권 클럽들의 강세로 선두권 형성에 엄청난 혼전을 가져다 주고 있고, 강등권 싸움 또한 도그파이트처럼 치열하다. 절반 가량 지나간 이번 시즌의 리뷰를 한 번 ..

[Review] Manchester United vs Arsenal : 역시 아스날 킬러 박지성

박지성이 다시 한 번 아스날을 침몰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오늘 새벽 5시(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유 vs 아스날의 EPL 17라운드 경기에서 맨유는 박지성의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1대0 승리를 거둬 아스날을 제치고 선두탈환에 성공했다. 이 날 맨유는 기존의 4-4-2 ..

이번 12월에 모든 것이 달려있는 맨시티, 그리고 만치니 감독

EPL 10/11시즌 현재 4위, 지역 라이벌인 맨유에게 승점 5점차 뒤처져 있고, 5위인 토튼햄과 불과 승점 1점 차이로 근소하게 앞서나가있다. 유로파컵에서는 남은 1경기만 잡으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된다. 하지만, 맨시티의 상황이 개막 전에 비해 그렇게 밝아보이진 않는 듯 하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