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축구 194

제파로프의 이적, 서울의 위기인가? 아니면 기회인가?

(제파로프의 알샤밥으로 이적한 것은 서울 팬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오늘 오전, 상암에 충격적인 비보가 날아들어왔다. 다름 아닌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 주장이자, 서울의 F4(외국인용병 4인방)의 한축을 담당하며 서울의 중추역할을 맡았던, 세르베르 제파로프가 갑작스럽게 사우..

K리그 전반기 리뷰 : 슬슬 드러나는 판도, 3강 12중 1약

(그림파일자료 출처 : 알싸카페 쌈영님) 3월 6일에 개막을 알렸던 K리그가 3달에 거친 끝에 이제서야 전반기를 마쳤다. 매시즌마다 그랬지만, K리그는 시즌 전 전문가들이 예측하는 판도와는 언제나 전혀 다른 전개로 흘러가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묘미를 준다. 즉, 이러한 판도가 쉽사리 뒤집힌다..

전남은 팬들에게서 욕먹을 이유가 없다.

요즘 한국 축구소식을 가장 뜨겁게 달구는 이적소식이 2개가 있다. 하나는 AS 모나코의 에이스이자, 한국국가대표 주장인 박주영의 차기행선지 소식.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한국의 초특급 유망주라고 평가받고 있는 "참치" 지동원의 유럽리그 진출 소식이다. (EPL의 선더랜드를 비롯하여, PSV, 샬케 등 유..

남태희는 레딩 유스가 아니라 어엿한 울산 유스 출신이다.

5년전 독일 월드컵 직전에 가졌던 평가전 이후, 다시 치뤄진 가나와의 리턴매치. 한국이 이기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을 과감히 깨뜨리고 올초에 있었던 아시안컵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지동원-구자철 콤비의 활약 덕분에 2대1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5년 전 패배를 설욕했고 한국 국가대표의 전술도 한 ..

숭의아레나파크 공사중단, 이대로 놔두면 안된다.

K리그 최고와 최초의 경기장, 숭의아레나파크 항상 언론에서 K리그를 보도할 때, 깎아내리기 위해 주로 사용되는 것이 바로 경기장 관중 수를 들먹인다. 분명히 실제관객수는 많이 왔음에도 불구하고 TV에서 보도되는 것은 꽉 찬 N석(서포터즈석)이나 E석보다는 그에 비해 텅텅 비어있는 W석과 S석을 의..

상주 상무, 팬들에게 그런 식으로 거짓말하면 안됩니다.

'변병주 사태' 발발 K리그 승부조작사태만큼 또 하나의 충격적인 사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일명 "변병주 사태" 때문이다. 이미 이 사건에 대해서는 축구칼럼계의 아이돌이신 김현회 기자께서 이미 한 번 보도하셔서 왠만한 대중들에게 다 전파되었던 사건이다. 변병주 씨는 ..

자기 권리만 따지고, 책임은 전혀 지지 않는 기술위는 떠들 자격 없다.

우리나라 국가대표 감독이라는 자리는 참 재밌는 자리다. 아무리 뛰어난 커리어를 가진 명감독이 지휘봉을 잡더라도 조금만 시원찮거나 자기가 의도하는 방향과 다른 길을 가게 되면, 그새 못참고 여기저기서 감독에 대한 비판, 비난을 넘어서 입에 담을 수도 없는 인신공격을 서슴지 않는다. 그래서 ..

"이거 왜 하는 거에요?" 명분을 잃어가는 K리그 컵대회

지난 12일 KBS 9시 스포츠 뉴스에서 故 윤기원, 신영록 선수에 대한 뉴스보도 이후 또 한 번 K리그에 관한 뉴스가 소개되었다. 다름아닌, 올시즌 대부업체 <러쉬앤캐쉬>가 스폰서를 맡은 K리그 컵대회에 대하여 비판을 하는 내용의 보도였다. 그냥 얼핏 제목만 보면 국내축구를 사랑하는 K리그팬들을 ..

좀처럼 풀리지 않는 수원, 무엇이 문제인가?

올시즌 K리그 개막하기 전에 분노의 폭풍영입을 하면서 이번에 K리그 우승후보 0순위로 손꼽혔던 수원 블루윙즈. 개막경기이자 수도권 더비였던 서울과의 경기에서 2대0 완승을 거둘 때까지만 하더라도 올해는 수원의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뚜껑을 열..